실시간 가상피팅 쇼핑앱 라운즈의 앱 리뷰 평점 4.8점.
남은 0.2점을 채우기 위한 라운즈 실무자들의 집착스러운 이야기

개인적으로 데이터를 다루는 일을 하다 보니 라운즈를 이용하는 분들이 어떤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콘텐츠를 보고 반응을 하는지,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은데요. 데이터의 변화 포인트들을 보면 '왜 그럴까?'라는 질문이 늘 저를 따라다녀요. 그 원인을 파악할 때까지 집착이 시작되는 것 같아요. 흩어진 데이터 세트들을 모아 대조해 보면서 무한 피봇의 세계에 빠졌다가 원인을 알아냈을 때는 정말 후련해요. 찾아낸 원인을 바탕으로 가설을 세우고 서비스를 개선한 후, 지표가 예상한 방향으로 개선되었을 때는 쾌감도 큽니다. 물론 데이터가 100% 정답을 말해주지는 않기 때문에 정성적으로 분석해야 하는 부분도 많은데요. 이건 앞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시작부터 함께한 라운즈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니 너무 감사하고 뿌듯합니다. 모든 팀이 내 일처럼 달려들어 치열하게 만들고 발전시켜온 결과가 아닐까 싶어요. 분명 소속이 다 다른 팀인데, TF팀이 된 것 같아 보일 때가 있거든요. 고객의 피드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최대한 개선하려고 노력한다는 점도 그 이유라고 생각해요. 조금만 더 노력하면 만점 신화도 곧 이룰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도 되고요! 남은 0.2점의 원인을 찾아 빨리 개선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WHY의 집착이 또 시작될 것 같네요. ^-^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8년이라는 연차가 쌓이면서 '너무 막힌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혹은 '우물 안 개구리가 되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게 되는 일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여러 의견을 통해 더 나은 결정을 하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일하고 싶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회사의 규모도 커지고 함께하는 인원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 때문에 한 가지 일을 하더라도 연관된 부서가 꽤 많아요. 내가 지금 기획하는 일이 전체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이 어떨지, 영향을 받게 될 유관부서가 어디까지일지를 생각하다 보면, 좀 더 거시적인 관점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겠더라고요. 그래야 예상치 못한 실수도 예방하고, 나중에 두 번 일하는 수고로움이 줄어들 테니까요.
라운즈를 최초 론칭했을 때가 떠오르는데요. 처음 출시한 라운즈앱의 써보기 모델에 ‘ROUNZ FUN’이라는 이름으로 명화와 동물에게 아이웨어를 씌워볼 수 있는 기능이 있었어요. 당시에는 마케팅 요소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했던 기능인데요. 리뉴얼 때 해당 기능을 없애기로 결정되어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 라운즈 미러 기능이 더 고도화되었기 때문에, 지금은 그 기능이 없어도 얼마든지 원하는 사진을 불러와서 안경을 씌워볼 수 있으니 더 좋은 것 같아요. 요즘에는 제 아들램 사진을 불러와서 이것저것 씌워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ㅎㅎ
'이 앱 없으면.. 썬글라스 못사요'라는 제목 정말 너무 심쿵입니다. "더 다양한 제품을 업데이트하기 위해 BM팀에서도 항상 노력하고 있으니 좀 더 기다려 주세요!"라고 개인적으로 답장해드리고 싶어요. ^^
리뷰에서 지적된 부분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제가 뽑은 원픽 리뷰만 본다면, 다양한 상품을 보여주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 중 하나일 것 같고요.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에 더불어 좋은 상품을 잘 소개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데이터를 보면, 하나의 제품을 구매하기까지 고객들은 정말 많은 페이지에서 제품 정보를 탐색하고 고민하시더라고요. 이런 점을 고려해 봤을 때, '제품 하나하나의 특장점을 좀 더 알기 쉽게 설명해드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해요. 라운즈 앱으로 써볼 수 있는 상품은 더 다양하게. 같은 제품을 사더라도 라운즈에서 사면 왜 더 편하고 좋은지, 왜 믿음직스러운 지까지 서비스 내의 적시적소에 녹여낼 수 있도록 집착해보려합니다.
요즘에는 광고 관련 데이터 분석과 새롭게 입점되는 브랜드 홍보를 위한 일들을 하고 있어요. 특히 라운즈에서 직접 제작하고 판매하는 PB를 론칭할 때는 뭔가 제 자식(?) 같아서 더 애정이 많이 가요. 곧 새롭게 출시될 제품들이 있는데, 잘 준비해서 선보이고 싶어요.
묵혀두었던 일러스트레이션 작업과 잊혀가는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제가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오랫동안 프로젝트로 계획했던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이 있는데, 시작만 하고 몇 개월째 완성을 못하고 있어요. 최근 다시 조금씩 손을 대기 시작했는데, 올해 안에는 반드시 완성시켜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요즘 맘들에게 핫한(?) 바이링궐 육아를 위해서라도 잊혀가는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소통하기 좋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사실 일을 하다 보면 막막할 때도 있고, 여러 부서와 의견 합치가 안 되어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래도 이 사람과 논의하면 한 걸음은 나아간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고 싶어요. 현명함과 소통 능력이 동시에 필요한 부분이라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요. ^^;
4월 3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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