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가상피팅 쇼핑앱 라운즈의 앱 리뷰 평점 4.8점.
남은 0.2점을 채우기 위한 라운즈 실무자들의 집착스러운 이야기

다들 저에게 #대칭성애자 라고 해요. 이상하게 정렬이나 폰트, 이미지의 균형이 맞춰져 있지 않으면 몸서리치도록 견딜 수가 없어요. 얼굴에 피팅 되는 이미지도 균형이 정말 중요하고요. 제 눈에 보기 불편한 이미지는 보고 있는 고객들에게도 불편하게 보일 거라는 생각이에요. 가상피팅 이미지뿐만 아니라, 상세페이지 이미지들 중에서도 템플 피팅이 안 맞춰져서 각기 춤추듯이 업로드된 이미지를 보면 몸이 간지러워 보이는 즉시 수정하기도 합니다. (사이트 보시다가 발견하시면 즉시 제보해 주세요. 벌써 간질간질합니다.) 비밀스럽게 집착하고 있는 부분이었는데, 이렇게 이야기하니 살짝 부끄럽기도 하네요.
사실 리뷰 평점이 예상한 것보다 높아서 묘하게 뿌듯해요. 저의 비밀스러운(?) 집착도 점수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닐까 행복한 기분도 들고, 한편으로는 살짝 무섭기도 해요. 앞으로 라운즈 앱이 필요해서 설치할 분들과 단순 호기심에 설치할 분들까지 생각하면, 그만큼 좋은 리뷰도 안 좋은 리뷰도 쌓일 테니까요. 좋은 리뷰가 더 많이 쌓일 수 있도록 분발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전형적인 ESTJ라 철저한 계획 하에 움직이는 것을 선호해요. 그러다 보니 돌발 상황에 대비하지 못하는 점이 단점이에요. 그래서 계획을 세울 때도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저만의 플랜 A, 플랜 B를 세우려고 노력해요. 가끔은 이런 점이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해서 그냥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ㅋㅋㅋ) 일단 일을 시작하면 '잘하자, 잘 될 것이다, 잘해야만 한다' 이 세 가지만 생각해요. 스스로에게 채찍질하는 게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입사하고 얼마 안 됐을 때, 친구들을 만나서 제가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어요. 라운즈 앱을 보여주면서 가상피팅을 통해 써보고 싶은 안경을 착용해볼 수 있고, 저는 가상피팅에 쓰일 리소스를 촬영하고 있다고 신나서 설명해 주었는데, 한 친구가 '뭐 하러?'라는 멘트를 날려서 속상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 느꼈어요. 가상피팅이 저에게는 익숙하지만, 아직 안경이라는 상품은 오프라인에서 접하는 것이 더 익숙할 수 있겠구나, 또 개인의 성향에 따라 가상피팅 자체가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겠구나. 어떻게 보면 라운즈의 장점을 더 알려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겠죠.
지극히 공감 가는 리뷰에요. 저도 테스트 앱으로 검수를 보다가 실물을 착용하고 거울을 보면 슬프게도 현타가 올 때가 있어요. 라운즈 앱이 약간의 피부 보정을 해주거든요. 보정이 되어서 가상피팅을 할 때 보는 맛은 좀 있는데, 실물과 유사한 퀄리티를 보여주는 정도를 유지하면 좋을 것 같아요.
채워지지 않은 0.2점은 단지 화이팅하라고 라운즈를 채찍질하는 매라고 생각해요. 이 세상에는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기술도, 음식도, 사회도 없으니까요. 만점을 채우기 위해 너무 조바심 가질 필요는 없다고 봐요. 정상에 올라서면 내려올 길밖에 없으니까요. 묵묵히 정상을 향해 계속해서 나아가는 라운즈였으면 좋겠어요.
디테일이에요. 초창기 가상피팅 리소스를 재작업하면서 렌즈 컬러와 사이즈, 프레임을 더욱 사실적으로 구현하려고 하고 있어요. 사실 몇 년 전부터 계속 생각해오던 일인데 이런 저런 핑계로 엄두를 못 내고 있었거든요. 현실감이 부족한 상품 모델부터 찬찬히 보수 중인데, 하다 보면 언젠가 모든 상품의 디테일을 업데이트할 날이 오겠죠? 이러나저러나 지금보다 더 '리얼하다'라는 평이 듣고 싶어요.
8월에 바디프로필 촬영을 앞두고 있는데, 팔뚝살이 아직도 펄럭여서 삼두근 운동에 집착하고 있어요. 하하하. (운동할 때의 마음은 김종국 뺨칩니다.) 촬영이 끝나고 찾아올 공허함이 무서워서 운동도 계속하면서 몸에 대한 공부를 더 해볼까 해요. 몸은 생각보다 영리하고, 한 편으로는 바보 같기도 해서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제 상태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무의식적으로 제 몸이 저를 더 챙겨주는 기분이에요. 너무 무리를 할 때면, 잠시 고장이 나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걸 보면요. 운동역학이나 영양학에도 호기심이 생겨서 스포츠 지도자 자격증도 알아보고 있어요. 태닝도 했고... 이러다 대회도 나가는 거 아닌가 몰라요. (ㅎㅎㅎ)
되고 싶은 나는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상황에 따라 되고 싶은 나는 항상 변하니까요. 딱 한 가지만 뽑자면 우직한 디자이너가 되고 싶네요.
4월 3일 기준
오클리
몽벨
톰포드
프라다
미우미우
구찌
발렌시아가
리에티
레이밴
유니클로
산드로
폴리스
베디베로
서포트라이트
나이키
헌터
리끌로우
펜디
메종 마르지엘라
버버리
에스까다
모스콧
베르사체
보테가베네타
이자벨마랑
퍼블릭비컨
발망
나인어코드
듀퐁
휠라
에드하디
이지피지
메트로시티
휴고보스
마르카토
아디다스
겐조
톰브라운
린다페로우
프로젝트프로덕트
투미
글린
돌체앤가바나
루디 프로젝트
자크마리마지
페이크미
막스마라
폴스미스
끌로에
올리버피플스
1.618
59 HYSTERIC
ACCRUE
ADID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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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 X ROUNZ
ASHCOMPACT
ASHCROFT
AYAME
BAEKSAN EYEWEAR
BAIRIMENG
BATTATURA
BJ CLASSIC
BLACK MONSTER
BOTTEGA VENETA
BUCKET LIST
BURBERRY
BVH
CARPE DIEM
CARVEN
CLICC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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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PONT
EFFECTOR
ENALLOID
ETRA
EYEVAN 7285
FACETION
FAKEME
FILA
FLEX
FOURNINES
FRAME:WORK
FRANK CUSTOM
GARRETT LE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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