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김유라의 큐레이션 아이템 :: 라운즈(ROUNZ)

INTERVIEW
절제와 포인트의 균형

패션만큼 좋아하는 꿈을 향해 가는 모델
김유라의 큐레이션 아이템
Q. 자기소개를 부탁해요.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서울여자대학교 공예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자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김유라라고 해요. 도자기 전공으로 요즘은 졸업전시회를 한창 준비하고 있어요. 반려견과 토끼, 물고기를 키우며 함께 지내고 있어요.

Q. 모델로 활동한 지는 얼마나 됐나요?3년 정도 된 것 같아요. 제 인스타그램을 브랜드 측에서 보시고 모델을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주셨고, 그때부터 모델 일을 천천히 시작하게 됐어요.

Q. 특별히 기억나는 촬영이 있나요?최근에 촬영한 바디필링 제품 촬영이요. 다양한 체형과 피부색을 가진 국적이 다른 분들과 함께 편견 없이 건강한 콘셉트로 진행했었어요.

Q. SNS 게시물 중 직접 만든 자기 화병이 인상적이었어요. 단순한 취미 활동인지 모델 활동과 병행하는 또 다른 일인지 궁금해요.취미로 공방에서 도자기 화병을 만들어서 가마에 굽는 경우도 있고, 학교에서 작업하기도 해요.

Q. 몸을 움직이는 촬영과 다소 정적인 분위기의 도예 작업, 각각의 매력에 대해 들려주세요.촬영장에 가면 굉장한 에너지를 얻는 것 같아요. 모든 분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임해주시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저도 시너지를 얻어 촬영할 수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멋진 작업물에 제가 등장했을 때의 뿌듯함은 말할 수 없이 커요. 도예 작업을 할 때에는 약간 들떠 있던 마음이 차분해지며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Q. 쉴 때는 주로 무얼 하면서 시간을 보내나요?주로 반려견과 산책을 해요. 침대에 누워 유튜브를 볼 때도 많은 것 같아요. 최근엔 김나영의 ‘나영이네 제주살이’ 브이로그를 시청했는데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구요.

Q. 패션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옷을 좋아하나요?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옷도 좋아하지만 화려하거나 포인트가 되는 액세서리도 즐겨 해요. 제가 즐겨 입는 스타일은 절제되면서 색감이나 재질에 포인트가 있는 건데, 예를 들어 튀지 않는 블랙 컬러이지만 시스루 재질의 레이스가 달려있는 원피스 같은 거예요.

Q.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나요?H&M 계열의 스웨덴 브랜드인 ‘COS’처럼 편안하고 색감이 아름다운 옷들을 선호해요.

Q. 쇼핑할 때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면?가성비도 물론 중요하지만 나에게 얼마나 잘 어울릴지 고려하는 편이에요. 오랫동안 편하게 착용할 수 있을지, 쉽게 질리진 않을지 생각하고 구매합니다.

Q. 그렇다면 나만의 선글라스를 고르는 팁이 있나요?저는 무조건 캣아이 스타일을 찾아요. 제 얼굴형에도 잘 맞고, 입술이 두꺼운 편이라 캣아이 형태의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도톰한 입술과 잘 어울리기도 하면서 조금 더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Q. 추천 아이웨어를 선택한 이유는?색감도 절제되어 있고 디자인이 심플하면서 패션 아이템으로 포인트 주기 좋은 제품이란 생각이 들어요.

Q. 라운즈 가상 피팅으로 미리 착용해 본 경험은 어땠나요?여러가지 선글라스를 간편하게 착용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많은 브랜드의 선글라스를 하나씩 착용해보고 구매하긴 어려운 부분인데, 가상 피팅은 어떤 제품이 가장 어울리는지 시각적으로 쉽게 볼 수 있어서 편의성이 뛰어나고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Q. 추천 아이웨어에 맞춰 스타일링 한 착장 포인트를 알려주세요.선글라스가 묻히지 않도록 조금 톤 다운된 의상을 준비했는데, 부분적으로 색감이나 재질로 포인트를 주려고 노력했어요.
Q. 앞으로 계획하는 일이 있다면?졸업 후 도자기 작업을 통해 제 작업물이 판매로 이어지게 만들고 싶어요. 작업실도 만들고, 좋은 숍에 입점도 하고. 사람들에게 널리널리 알리고 싶은 꿈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