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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편집장 조광훈의 큐레이션
라운즈 피플은 각양각색의 다양한 직업인이 자신만의 취향에 따라
직접 큐레이션 한 아이템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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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편집장
조광훈
매거진 편집장 조광훈의 추천 아이웨어
취미가 직업이 된 스케이트보더이자 매거진 편집장
조광훈의 큐레이션 아이템
Q. 자기소개를 부탁해요.저는 데일리 그라인드 스케이트보드 매거진을 운영하고 있는 조광훈입니다.
Q. 스케이트보드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힙합 패션에 심취한 중학교 시절, 길에서 보게 된 스케이트보드 타는 형들의 패션이 멋져 보여서 스케이트보드를 액세서리 용도로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 동네 친구가 타는 걸 알게 됐고그 친구의 보드를 빌려서 타보니 넘어지면서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점프 기술인 알리만 성공하면 그만두겠다고 시작했는데, 이게 왜 아직도 내 발밑에 있는 거지?
Q. 셀 수 없이 많겠지만 지금까지 탄 보드의 개수를 알고 있나요?세어보진 않아서 개수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1997년부터 탔으니 못해도 200장 정도는 될 것 같네요. 한창 열심히 탈 때는 매일 과격하게 타다 보니 데크의 수명이 금방 닳았거든요. 그때는 한 달에 두세 장씩 바꾸곤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한 데크로 8개월째 타고 있네요. 가장 기억에 남는 보드는 파웰(POWELL)이라는 미국 브랜드의 데크를 친구에게 중고로 처음 사서 중국산 싸구려 보드로부터 탈출했을 때입니다. 당시 고 1 때쯤이었는데, 공부는 안 하고 보드만 탄다고 아버지께서 대각선으로 세워서 부러뜨리셨거든요. 데크가 얼마나 단단했는지 드롭킥을 몇 번이나 시도하셨어요. 재미있는 건 2018년에 캘리포니아에 있는 파웰 본사에 가게 됐는데 그 데크가 진열되어 있더군요.
Q. 스케이트보더 활동뿐만 아니라 스케이트보드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일리 그라인드(DAILY GRIND)’ 매거진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매거진 소개를 부탁해요.데일리 그라인드는 한국의 스케이트보드 신을 소개하고 아카이브를 쌓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한국 스케이트보드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어요. 또한, 단순히 스케이트보드를 이미지로 보여주는 것만이 아닌 한국 로컬 스케이트보더들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Q. 콘텐츠의 기획은 물론 글과 일러스트, 사진과 영상 촬영 등도 직접 진행하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지치지 않는 원동력이 있다면.사실 지치고 ‘현타’가 오는 경우도 많아요. 글이나 영상, 사진, 그림도 제겐 전무한 분야였고요. 함께 동업하던 분이 그만두게 되면서 모든 걸 혼자 해나가야 하는 상황이 됐어요. 인건비라는 벽이 너무 커서 능력이 되는 부분은 직접 해결하고, 어려운 부분은 유튜브 선생님의 도움을 받고 있어요. 요즘에는 ‘이러다 내가 먼저 죽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의뢰를 늘리고 있고요.
이 일을 하는 원동력에 대해 거창하게 말하면 책임감 때문이고, 속되게 말하면 벌어먹고 살기 위한 거예요. 좋아하는 것을 일과 연관 짓다 보니 일과 휴식의 경계가 없기도 하고요. 그래도 회사에서 노예로 지낸 경험 덕에 아직까진 잘 버티는 것 같아요. 한편으론 정신없이 프로젝트를 끝내고 해당 콘텐츠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보람을 느끼기도 해요. 그렇지만 입금되었을 때의 보람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언젠가 번아웃이 올까 봐 걱정되기도 하지만, 우선 생각 없이 달리는 중이에요.
Q. 매거진을 보면 꾸밈없는 날것의 매력이 느껴져요. 다양한 콘텐츠 가운데 작업할 때 재미있는 건 무엇인가요?영상이나 사진 콘텐츠도 있지만, 저는 그 시기에 이슈가 되는 칼럼을 쓸 때가 가장 스릴 있어요. 얻어맞을 각오로 선빵을 날리기 전, 아드레날린이 급속도로 분출되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스케이트보드 업계에 어떠한 사건이 벌어졌을 때 저는 선비가 되면서 잠이 오질 않습니다. 그럴 때는 글을 쓰면서 옳고 그름에 대한 결론에 도달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땐 내면이 한층 더 발전하는 기분이에요. 그렇지만 스케이트보드 문화를 글로 풀어낸다는 것은 제겐 너무 어려운 일이에요.
Q. 콘텐츠를 제작할 때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이 있나요?스케이트보드 영상이나 사진에 있어서는 스케이트보더들의 개성, 다양한 모습을 보면서 영감을 받아요. 스케이트보딩 스타일도 시대별 유행이 있고 그에 따라서 영상이나 사진도 유행이 있어요. 칼럼 같은 경우는 그 당시에 이슈 되는 상황을 보고 만들어요. 예를 들면 로컬 스폿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하는 행동이나 어떤 브랜드가 스케이트보드 이미지를 바보로 만들었다거나 하면 골방에 틀어박혀서 선비가 되는 겁니다.
Q. 스케이트보드를 타면서 가장 기억나는 순간은 언제였나요.너무 많은 추억이 있어서 일일이 말씀드리진 못하겠네요. 그래도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났던 것. 모두를 기억할 수는 없지만 만났던 사람들의 첫인상은 대부분 기억해요. 좋은 추억을 공유했던 친구와 멀어지기도 했고 그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 아프네요. 그래도 안 좋은 기억들은 점점 희미해지고, 좋았던 기억들은 여전히 생생하고 즐거워요.
Q. 그밖에 진행하는 또 다른 활동이 있는지?올림픽 스케이트보드를 관장하는 대한 롤러스포츠 연맹에서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요. 그 안에서 스케이트보드를 제도화에 편입시키는 것을 돕고 있어요. 그 밖에도 브랜드 일을 외주로 받아서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고 있어요. 스케이트보드 행사 기획 및 대행, 영상이나 광고 제작, 선수나 모델 섭외 등 스케이트보드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본주의의 따뜻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Q. 평소 보드 탈 때 스트리트 룩을 즐겨 입는 것 같은데 평소의 옷차림과 다르지 않나요?보드 탈 때는 그 시대의 유행을 따라 입는 것이 국룰이긴 합니다. 제가 얼마나 심했냐면, 결혼식이고 장례식이고 장소, 상황 등에 구애받지 않고 항상 스케이트보더의 룩을 착용하긴 했어요. 그러나 어느 날인가부터 중요한 자리에는 좀 점잖게 빼어 입게 됐습니다. 그리고 작년부터 농구에 빠져서 이제는 보드를 타지 않을 때는 스웨트 팬츠에 농구화만 신고 다니는 중이에요. 저는 이제 스케이트보더가 아닌 농구인으로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Q. 나만의 안경을 고르는 팁은?아내에게 물어봅니다. “뭐가 어울려?”
Q. 추천 아이웨어를 선택한 이유를 들려주세요.보자마자 이건 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영화에서 카리스마 있는 남자 주인공이 썼던 안경처럼, 딱 제가 찾던 것이었어요. 무엇보다 아내도 마음에 들어 했고요….
Q. 라운즈 가상 피팅으로 미리 착용해 본 경험은 어땠나요?가상 피팅이라서 실제로는 차이가 있을 줄 알았어요. 그러나 실제로 착용했을 때와 거의 차이가 없다고 느꼈어요. 안경은 무조건 실제로 써보고 골라야 한다는 생각이 바뀌었어요.
Q. 요즘 날씨가 좋아 스케이트보드를 타려는 사람이 늘고 있어요. 초보자를 위해 좋은 스폿을 소개해 주세요.뚝섬(라온제나) 파크를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서울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타는 곳이기 때문에 볼거리가 많거든요. 그리고 동대문에는 컬트(훈련원공원)라는 역사 깊은 스케이트 스폿도 있고요. 요즘에는 강습이 잘 되어있어 강습을 받는 것도 좋아요. 강습 받을 여유가 안 된다면 스폿에 음료 한 잔 드리면서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약간의 팁을 구하는 것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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