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원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잘 차려입은 흰색 가운과 한 손에 들려있는 믹스커피. 무엇이든 꿰뚫어볼 것처럼 손님을 관찰하는 날렵한 눈빛.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안경원을 지키는 안경사님입니다.
늘 그 자리에 있으면서 안경원에 방문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고민을 능수능란하게 해결해 주죠.
그런데 오늘 소개할 분은 조금 특이합니다. 직업은 안경사인데, 안경원 밖에서 일하거든요. 라운즈 경영지원팀을 이끄는 고상준 팀장을 소개합니다.
13년 차 안경사, 고상준 입니다. 입사 전에는 안경사로 일했어요. 새로운 일을 배워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이직을 결정하게 됐어요. 지금의 대표님께서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속아 채용해 주셨죠.
2017년 라운즈 초창기 시절, 강남 국기원 인근 사무실 6층에 작은 안경 쇼룸이 있었어요. 쇼룸 근무를 시작으로 이듬해 라운즈 강남 오픈, 2020년 라운즈 판교 오픈에 함께했습니다. 지금은 오프라인 매장에 관한 전반적인 운영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라운즈 플래그십 스토어가 전국에 2곳 있어요. 강남과 판교. 그중에서 저는 판교 오픈을 담당했어요. 말 그대로 발로 뛰며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준비를 했죠.
당시에 정해진 건 딱 부동산 계약과 오픈 날짜뿐이었어요. 혼자서 여기저기 발품 팔아가며 매일 10~12시간씩 일했죠. 거래처 관리부터 채용 공고 게시물에 쓰는 글자 한 톨까지 제 고민과 시간이 들어갔어요.
가끔은 회사의 예산으로 제 매장을 오픈한다는 생각이 들 만큼 진심을 다했던 것 같아요. 그만큼 많이 배웠고요.
이곳에서 근무한 7년을 돌아볼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이에요. 엄청 힘들었지만 그만큼 애틋하죠. 지금은 든든하게 자리를 잡은 판교 매장을 보면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출근하면 라운즈 플래그십 매장의 매출과 고객 리뷰를 먼저 확인해요. 그다음 안경 렌즈와 콘택트렌즈 입출고 관리를 담당하고요. 안경원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에 계시는 직원분들과 매일 소통하며 지내요. 저희 플래그십 매장이 더 잘 되고, 파트너 매장에 더 지원해 드릴 수 있는 방법을 늘 고민합니다.
업무를 하면서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에요. 먼저 제 생각의 윤곽을 잡고 지인이나 직원들과 고민을 나눠요. 머릿속에 떠오른 대로 계획을 잡고 일을 진행합니다. 그 후 생기는 문제는 그때그때 해결을 하고 있어요.
혼자 고민하기보다는 다른 분들과 대화하면서 제 가설을 단단히 하고 새로운 방향을 찾아가는 방법으로 업무를 하죠. 너무 많은 고민은 일이 시작도 되기 전에 포기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안경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을 때 가장 뿌듯해요. 요즘은 동종업계에 계신 타 업체 임직원분들이나, 대표님들과 종종 대화 나눌 자리가 생겨요. 술자리도 가지고, 대화도 나누며 제 생각도 공유할 수 있죠. 다양한 업계 분들과 함께 안경과 일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 데에 자부심이 있어요.
만약 오프라인 매장에서 안경사로만 근무했다면? 아마 이런 자리 가져보기 힘들었을 테고, 관심도 없었을 것 같아요.
저는 새로운 걸 많이 시도하는 편이에요. 엄두가 안 나는 디자인을 일부러 고르죠. 보통 사람들은 안경을 1년에 하나, 2년에 하나 바꾸는데 늘 쓰던 디자인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맨날 똑같은 것만 쓰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해 볼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그게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는 이미지를 많이 바꾸게 될 거거든요. 당장 내가 보는 모습이 내 눈에 익숙하지 않겠지만… 잠깐이에요.
제 성향이 식당 들어갈 때 저한테 관심이 집중되거나, 손님이 하나도 없는 곳은 일부러 안 들어가요. 그래서 저는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판매 방식이 진짜 좋아요. 꼭 사려는 마음이 없어도 부담 없이 제품을 둘러볼 수 있잖아요.
지금부터 5년 후에는 안경, 선글라스를 찾는 고객들에게 라운즈가 제일 먼저 생각나지 않을까 싶어요. 라운즈에 오면 안경에 관련된 대부분의 것들. 예를 들면 브랜드나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 등을 한곳에서 볼 수 있을 테니까요.
개인적으로는 그때도 지금처럼 직원분들과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경영지원팀 고상준이 추천하는
아이웨어는?
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12월 7일 기준
오클리
젠틀몬스터
몽벨
셀린느
생로랑
톰포드
샤넬
프라다
미우미우
구찌
레이밴
보테가베네타
디올
리에티
카린
페라가모
발렌시아가
비비안웨스트우드
블루엘리펀트
베디베로
나이키
폴리스
루이비통
베라왕
유니클로
헌터
산드로
에스까다
안나수이
리끌로우
펜디
베르사체
버버리
메종 마르지엘라
듀퐁
몽클레어
까르띠에
발망
자크마리마지
퍼블릭비컨
모스콧
나인어코드
휠라
메트로시티
이지피지
루이까또즈
루디 프로젝트
에드하디
아디다스
디타
1.618
59 HYSTERIC
ACCRUE
ADIDAS
AGNES B
ALO X ROU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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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CROFT
AY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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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IRIM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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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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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BEL MARANT
IZIPI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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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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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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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NOID
PAUL SMITH
PLASTA
PO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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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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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ETI
RIMROCK
ROUNZ BA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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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RO
SEMICO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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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L B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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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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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T OPT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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