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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숍 디렉터 최무결의 큐레이션

라운즈 피플은 각양각색의 다양한 직업인이 자신만의 취향에 따라 직접 큐레이션 한 아이템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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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TERVIEW

    변하지 않는 청춘, 어데케이드
    최무결의 큐레이션 아이템

  • Q1.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편집숍 ‘어데케이드’ 디렉터 최무결입니다. 어데케이드는 아메리칸 캐주얼을 기반으로 오랜 시간 존재해온 아이템들을 소개하며, ‘변치 않는 청춘’이라는 가치를 전하고 있어요.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개인의 취향을 공유하는 물리적 공간에 가까워요. 제품보다 가치와 경험, 소통에 중점을 두며, 팀원들의 취향을 담은 셀렉션을 소개합니다.

    Q2. 백화점에 비해 편집숍만이 갖고 있는 매력이 있다면? 편집숍의 본질적 가치는 밀도입니다. 백화점은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여러 취향을 경험한다면, 편집숍은 본연의 가치와 스타일에 맞는 셀렉션을 더 촘촘하게 제공하죠. 내가 추구하는 스타일을 응축된 공간에서 집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어요.

  • Q3.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어데케이드 편집숍과 온라인 스토어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저희는 오프라인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온라인과 달리, 매장에서는 소비자와 직접 함께 호흡할 수 있죠. 고객이 입장해서 쇼룸을 배회하는 동선부터, 꺼내 보는 아이템 등 얻을 수 있는 정보가 훨씬 다양하고요. 예를 들어 고객분들이 동선 중 어느 행거에서 자주 머무르는지, 특정 제품을 입었을 때 표정이나 시선을 살펴요. 나중에 팀원들과 분석하면서 저희 제품이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고 무엇이 부족한지 파악하죠. 온라인 스토어는 고객 편의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어요.

    Q4. 패션을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죠. 초보자를 위해 단 하나의 아이템을 추천하신다면? ‘인더로우(INTHERAW)’ 라는 브랜드의 바지 종류를 추천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면서 동시에 어떤 스타일이든 발전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한 벌 소장하면, 충분히 오랜 시간 역할을 하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해서 추천합니다.

    Q5. 최근 패션 트렌드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향은 무엇인가요? 요즘은 빈티지 기반의 트렌드가 강하죠. 배경은 패션을 즐기는 세대가 넓어지는 데 있어요. 기존 패션 씬은 20대가 중심으로 흘러갔다면, 최근에는 30~40대 넓게는 50대까지 패션 씬에 유의미하게 유입되고 있고요. 모두를 관통하는 것이 빈티지입니다. 오랜 시간 존재해왔고 앞으로도 존재할 테니까요. 그동안 우리나라는 급격한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새것’에 열광해 왔어요. 빈티지를 계기로 점점 시간의 가치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서서히 발전해 나갈 거라 봅니다. 이제는 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패션, 상생과 공존이 이뤄지는 성숙한 공급자가 나타날 시기라고 생각해요.

  • Q6. 가을 데일리룩 코디를 위해 추천하는 아이템이 있다면? 가을 아우터, 그리고 안경입니다. 가을 아우터는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인식되는 카테고리인데요. 누구는 1년 중 가장 짧게 입는 옷, 누구는 1년 중 가장 길게 입는 옷으로 인식해요. 제작자 입장에서 가을 아우터는 헤비 아우터와 만드는 방식은 크게 다르지 않거든요. 그래서 가격대는 좀 높을 수 있지만, 제대로 된 가을 아우터는 봄/가을은 물론 (레이어링을 통해) 겨울까지도 입을 수 있어요. 사실상 여름을 제외한 모든 시기에 아주 멋지게 코디할 수 있어요. 가장 추천드리는 가을 아우터는 가지록(gajiroc)의 카멜 헤링턴 재킷, 여기에 잘 어울리는 안경은 USGI 1st 옐로우 크리스탈 컬러입니다. 개인적으로 안경은 블랙으로 시작해 클리어로 끝나는 카테고리라고 생각하는데요.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는 역시 클리어죠.

  • Q7. 즐겨 착용하는 안경을 소개해 주세요. 타르트옵티컬 X 파라노이드 콜라보 제품인 USGI 1st 라이트 그레이. 아무래도 손이 가장 자주 가요. 디자인, 색상, 무게 모두 흠잡을 데가 없달까요? 오랫동안 존재해온 빈티지를 기반으로, 우리 눈에 너무나 익숙한 디자인이죠. 클리어테의 매력과 모노톤을 함께 갖추고 있어 다양한 스타일링에 잘 어울려요. 모노톤 스타일링의 마무리 포인트 악세사리도 가능하고요. 아무리 멋있어도 착용감이 불편하면 매일 쓰긴 어려워요. USGI 모델은 언제나 편안하게 착용하고 있어요.

  • Q8. 라운즈의 가상피팅을 직접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이 궁금해요. 저처럼 안경을 스타일의 일부로, 악세사리처럼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해요. 안경은 직접 착용해 보지 않으면 디자인이 잘 어울릴지 판단하기 어렵죠. 불편하더라도 로드샵이나 안경원을 가야 하는데, 라운즈의 가상 피팅이 이런 니즈를 어느 정도 해결해 줘요. 저는 안경을 스타일링의 일부로 생각하기 때문에 사실 무게나 피로감은 큰 걱정은 아니고요. 전체적인 스타일링을 예상해 볼 수 있어서, 가상 피팅은 저에게 시간을 절약해 주는 좋은 시스템이에요.

    Q9. 안경 코디를 어려워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팁을 주신다면? 가장 기본이 되는 형태의 안경. 그리고 블랙 컬러의 조합은 거의 모든 룩에 잘 어울려요. 하지만 평소 브라운, 올리브, 네이비 등 채도가 있는 컬러를 자주 코디에 활용한다면, 브라운 계열 안경을 선택하면 스타일링이 한층 매력적으로 표현될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는 ‘아넬형 안경으로 시작하여라...’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사실 아넬형 안경 색상만 본인에 어울리는 컬러로 잘 맞추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 Q10. 마지막으로 인간 ‘최무결’의 최종 목표나 꿈이 궁금합니다. 저는 우리나라에 100년 이상 존재하는 패션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아직 한국은 패션이라는 키워드가 다양하게 발전하기엔 역사가 짧아요. 일본의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 선생님께서 별세하셨죠. 단 1명의 디자이너가 자국의 디자인 업계에서 활약하면서 동시에 전 세계 패션 시장에 울림을 준 건 대단한 일입니다. 그가 만든 브랜드는 여전히 우리에게 남아있고요. 정말 부러워요. 저 역시 세대를 넘어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전달하는 패션 회사를 만드는 게 꿈입니다. 최근에는 유튜브(최무결이다)부터 시작했어요. '최무결'이란 사람, 저와 함께 하는 인물들이 중심이 되어 이야기를 풀어내기 가장 좋은 채널이라고 판단했거든요. 변하지 않고 퇴색되지 않는 시간적 가치를 꾸준히 담아내고자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구독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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