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팀의 하루는 조금 특별합니다. 분명 출근은 사무실로 하지만, 퇴근하는 장소는 매일 다르거든요. 오늘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일하지만, 내일은 부산 자갈치 시장 골목을 걷기도 하죠.
라운즈에서 안경원 사업을 담당하는 B2B 영업팀입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김동준 팀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는 마치 호텔 조식 같았어요. 아침 시간을 놓치면 도저히 만날 수 없었거든요. 매일 이른 시간 사무실을 떠나는 김동준 팀장을 부리나케 쫓아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18년 동안 안경원 관련 업무를 진행했어요. 그러던 중 라운즈가 오프라인 안경원 사업을 시작했단 소식을 듣고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라운즈의 AI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믿었거든요.
전국에 안경원이 약 1만 개 있습니다. 전국 팔도를 영역별로 나눠서 담당하죠. 한 사람당 1년에 평균 6만 km씩 주행해요. 지난달에도 출장 가서 김해, 부산, 창원, 울산, 경산, 대구 지역에 다녀왔어요.
단순히 상품을 파는 것보다 관계를 만들어 가는 일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라운즈 미러, RSL 렌즈, 안경테를 안경원 사장님들께 보여드리며 이야기하죠. 우리와 함께 해보자고요.
영업은 정답이 없어요. 예를 들어 한 매장에 10번 가면 원하는 게 10번 다 달라요.
대체로 사장님들은 현재 매장에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트렌디한 제품을 가져가는 게 늘 정답은 아니에요. 뿔테가 유행이라 뿔테를 잔뜩 챙겨가면 반대로 티타늄 테를 찾으세요. 아이러니하죠.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게 훨씬 중요해요. 평소 신뢰를 위해 건강한 믿음을 쌓아두는 건 기본이고요.
(안경원 연락처로 빼곡한 그의 친구목록)
주말이나 퇴근 후에도 안경원이 보이면 명함부터 건네는 게 습관이 됐어요. 아들이랑 마트에 장보러 갔는데 안경원이 있다? 일단 들어가 보는 거예요.
하루는 타지역으로 출장 가는 길에 도로변에 주차장이 보여서 차를 댔어요. 마침 안경원 앞이더라고요. 일단 명함 챙겨 들어갔죠. 그런데 바로 계약이 된 거예요. 그런 날엔 퇴근하고 싶지도 않아요. 신나서 더 해보고 싶죠.
영업하는 사람들 중에 가끔 문제가 생기면 피하고 전화를 안 받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저는 절대 피하지 않아요. 오히려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 주죠.
지방이라도 즉시 찾아가서 마무리하고 정리 해주면, 오히려 신뢰를 쌓을 수 있어요. 그렇게 정직하게 문제를 처리해서 관계가 더 깊어지는 경우도 많이 있었고요.
저는 18년간 영업을 하면서 항상 같은 마음인데요. 매출에 집착해서 사람 대 사람의 관계를 이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사람들에게 ‘김동준'은 최소한 정직한 영업사원으로 남고 싶어요.
수십 년간 변화가 없던 안경 시장에 라운즈가 최초로 AI 시스템을 도입했어요. 선두주자가 뒤처지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시대의 선봉에서 앞서나가야죠.
지금은 디지털과 AI로 흐름이 바뀌는 중이에요. 5~60대 안경원 사장님들도 변화를 체감하고 계세요. 다만 어떻게 맞춰가야 할지 모를 뿐이죠. 그분들도 답답해하세요.
5년 후엔 라운즈가 지금보다 더 발전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안경 업계를 놀라게 해줄 거라 믿어요. 개인적으론 미래를 알 수 있다면… 로또를 사고 싶네요. (웃음)
B2B영업팀 김동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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